서울 강북구의 'GB혁신기업 탐방프로그램'이 예비 및 신규 창업자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예비창업자들이 혁신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사업장을 살펴보며 CEO들로부터 창업에 관한 지혜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는 창업에 관심이 있는 강북구 구민들을 위한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창업을 준비하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8월에 실시된 1차 기업탐방에서는 총 23명의 예비 창업자들이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재활용 사업장 '서울새활용플라자'와 경기 안성시의 생란 유통 및 가공식품기업 '㈜세양'을 방문했다. 참가자들은 각 업장의 시설을 둘러보고 CEO의 강연을 듣고 직접 생산 과정에 참여하여 제품을 만들어보는 등 다양한 경험을 했다.
또한, 최근에 진행된 2차 기업탐방에서는 예비창업자 20여 명이 인천시에 위치한 '인더로컬 협동조합'과 '㈜연우'를 방문했다. '인더로컬'은 지역의 청년, 주민, 예술가와 함께 차별화된 로컬 콘텐츠를 기획하고 제작하는 유망기업이며, '연우'는 국내 1위 화장품 패키지 생산기업으로 국내 최초 화장품용 디스펜스 펌프를 개발하여 해외로까지 수출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기업들을 통해 CEO들의 노하우와 경험을 배우며 창업에 대한 열정을 불태웠다.
참가자들은 "CEO에게 직접 노하우를 들을 수 있어서 유익했다", "CEO의 열정과 성공담을 듣는 것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제품의 생산 과정을 직접 보며 이해하는 것이 좋았다" 등의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다.
강북구는 앞으로도 예비 창업자와 청년들의 창업정신을 지원하고 안정적인 창업을 도모하기 위해 계속해서 혁신기업탐방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예비창업자와 개업한 지 5년 이내의 창업자를 위해 성장형 점포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으며, 선정된 10개 점포에게는 최대 200만 원의 지원금과 전문가 컨설팅 3회를 제공한다.
GB혁신기업 탐방프로그램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강북창업지원센터(02-908-8246)에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강북구청장 이순희는 "창업을 꿈꾸는 구민들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수익이 안정화 단계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돕고 지원하겠다"며 "창업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하고 있는 구민들은 GB혁신기업 탐방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