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국내 최초 400Gbps급 유선망 도입

  • 등록 2023.10.10 15:3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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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국내에서 최초로 자사의 5G 백본에 400Gbps급 유선망을 상용 도입한다고 10일 발표했다. 기존 대용량 유선망이 100Gbps의 트래픽을 전송하는 반면, 이번에 도입되는 초 대용량 유선망은 400Gbps 단위의 트래픽 처리가 가능하다.

 

이러한 도입 결정은 AI,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대용량 통신 데이터 트래픽이 요구되는 서비스 증가와 더불어 추후 5G 고도화 및 6G 상용화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400Gbps급 유선망 도입을 통해 백본을 연결하는 유선망의 수를 줄여 네트워크 관리 효율을 높이고, 고장 및 장애 발생에 더 기민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로써 SK텔레콤은 환경, 사회, 기업의 지속가능성(ESG)을 고려한 기업 활동에도 기여하게 된다.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에너지 소비 절감, 설치 공간 절감, 선로 공사 축소로 인한 탄소 발생 감소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미 성수-보라매 백본 구간에 이러한 신기술을 적용하고, 추후 전국 백본 구간에 400Gbps급 유선망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백본망 대용량 진화에 따라 중요해진 선로, 장비 등의 유선 네트워크 성능관리를 위해 AI기반의 통합 점검 및 감시 자동화 체계도 고도화 중이다.

 

이에 대해 SK텔레콤의 이종훈 인프라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초 대용량 백본망 도입으로 5G 상용화 이후 늘어난 트래픽과 추후 5G 고도화 및 6G 상용화에 따른 대용량 트래픽 발생에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며, "SK텔레콤은 지속적인 네트워크 고도화를 통해 최상급 품질의 통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관리자 기자 kietoday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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