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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음식과 쇼핑으로 재방문 관광객 유치 성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은 서울을 2회 이상 방문한 재방문 관광객 및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2023 서울시 외래관광객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실태조사는 외래관광객의 서울 여행 인식과 관광 경쟁력을 조사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일본, 중국, 태국, 미국, 영국 등 5개국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실시되었다. 

 

재방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음식 맛이 좋아서'라는 이유(75.9점)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를 '쇼핑할 곳이 다양하다'(73.2점)와 '날씨와 계절이 쾌적하다'(72.9점)가 이었다. 

 

국가별로 보면 태국과 일본 관광객은 '음식 맛이 좋아서'를 가장 높게 평가하였고, 중국 관광객은 '날씨와 계절이 쾌적하다'라고 응답했다.

 

재방문객이 서울을 다시 방문했을 때 주로 한 활동은 '쇼핑'이 52.6%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맛집 탐방'(49.2%)과 '경관 감상'(40.4%)이 나타났다. 

 

미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는 '언어/의사소통 불편'이 가장 큰 이유(52.4%)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태국과 미국 관광객은 '언어/의사소통 불편'을 주요 이유로, 영국 관광객은 '경비/물가가 높을 것 같아서', 일본 관광객은 '가보고 싶은 관광지가 없어서', 중국 관광객은 '음식이 별로일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미방문객 중 72.5%는 '향후 서울을 여행하고 싶다'고 응답하였으며, 이들에게 필요한 정보로는 '맛집'(47.4%), '숙박'(46.6%), '방문지'(44.9%) 등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미지 조사 결과, 재방문자들은 서울을 친근하고 안전한 곳으로 인식하며, 미방문자들은 최첨단과 창의적인 도시로 인식하고 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관광연구팀장은 "관광시장이 점차 회복됨에 따라 재방문 관광객 실태를 파악하고자 이번 조사를 시행했다"라며,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서울의 관광을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