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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공중화장실에 인공지능 레이더 설치…사회안전 강화

 

서울 금천구는 시흥동 산기슭공원의 공중화장실 10칸에 인공지능 기반 지능형 레이더(이하 지능형 레이더)를 설치하고, 이를 11월 말까지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으로 CCTV 등 영상장치를 설치하기 어려운 화장실에서, 지능형 레이더는 고주파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의 동작을 민감하게 감지하고 분석한다. 이러한 기술을 통해 어두운 환경에서도 빠르게 위험 상황을 탐지할 수 있다.

 

지능형 레이더 시범운영은 LG유플러스와의 협력 아래 추진된다. 이를 통해 주민안전과와 금천구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평일 주간과 야간 및 휴일에 모니터링을 수행하며, 위험 상황 발생 시 즉각 금천경찰서에 통보하고 출동한다. 이러한 시범운영을 통해 품질과 성능을 검증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인 도입을 검토할 예정이다.

 

금천구의 유성훈 구청장은 "CCTV 설치가 어려운 장소에서도 주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기술을 활용하여 사회안전망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금천구청 주민안전과(02-2627-1547)에서 문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