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추석연휴 기간에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대중교통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조치를 발표했다. 

평소 자정에 운행을 종료하는 지하철은 귀성객이 몰리는 27일 광주송정역의 고속열차 막차 도착시간(00:21, 00:42)에 맞춰, 다음날 새벽 1시 26분까지 연장 운행됩니다. 또한, 상하선 지하철 모두 광주송정역에서 00시 57분에 정차하게 된다. 

시내버스 역시 늦은 밤에 귀성객들의 귀가를 돕기 위해 추가 조치가 이루어진다.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좌석02번, 송정19번, 송정29번 노선은 송정역에서 상무지구 방면으로 밤 10시 45분부터 새벽 1시까지 노선별로 6회 추가 운행된다. 

광주시는 당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연휴가 길어진 만큼 귀성객의 이동이 분산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중교통 막차 운행 연장을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심야 시간대에 고향에 도착한 귀성객들의 귀가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히 연장 운행을 결정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