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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홀몸 고령 장애인 위한 '별빛나래 행복밥상' 행사로 취약계층 돌봄 강화

 

서울 관악구는 고령화 사회에 발맞추어 증가하는 홀몸 고령 장애인을 위해 특별한 식사 행사를 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현재 관악구에서는 장애인 4명 중 1명이 1인 가구를 이루고 있으며, 그 중 65세 이상 홀몸 고령 장애인의 비율은 56.6%에 이른다.

 

고독감, 우울감 등의 정서적 불안과 고독사 위험이 큰 홀몸 고령 장애인을 위해 구는 '별빛나래 행복밥상'을 개최하고 있다. '별빛나래'는 어르신들에게 밝은 빛과 자유를 상징하며, 이 행사는 그들의 주체적인 일상과 건강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이 행사는 매달 첫째주와 셋째주 수요일에 관악구장애인행복센터의 '별빛나래 븟(부엌의 순 우리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이뿐만 아니라, 참석한 어르신들을 위해 점심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집에 돌아가서 드실 수 있는 도시락도 포장해 제공할 계획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우리의 이웃 어르신들을 모시고 따뜻한 식사를 대접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며 "돌봄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을 꾸준히 마련하고, 따뜻하고 평등한 돌봄으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더불어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러한 관악구의 노력은 홀몸 고령 장애인들의 사회적 관계 회복과 지역사회 연대를 강화하여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