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 교수팀이 3D 터치 기술 혁신

 

연세대학교 신소재공학과의 심우영 교수 연구팀이 3D 터치 기술 분야에서 혁신적인 방법을 개발하여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어드밴스드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에 게재되었따. 

 

과거의 3D 터치 센서는 복잡한 X-Y축 회로를 사용하여 터치 위치를 감지했다. 그러나 이러한 방식은 많은 전극과 복잡한 제작 기술을 필요로 했다. 

 

심우영 교수팀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전도성 재료와 축전기(Capacitor)의 충전 시간을 활용하여 단 두 개의 단자만으로 정확한 터치 위치를 감지하는 방법을 개발했다. 

 

이 센서는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활용하여 간편하게 제작할 수 있어 대량 생산에 적합하다. 또한, 3D 터치 기능 뿐만 아니라 투명하게 작동하며, 구부러지거나 접을 때의 성능 저하가 없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연세대학교 심우영 교수는 "우리가 개발한 이 새로운 3D 터치 센서 기술은 기존의 복잡한 제작 방식을 크게 간소화했다"며 "이러한 간소화된 기술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져, 산업 현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연구는 LG디스플레이의 산학 협력 프로젝트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었다. G디스플레이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5년부터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대학과 협력하여 중장기 산학 과제를 발굴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