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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교향악단, 뉴욕 카네기홀 무대에서 한국전쟁 기념 콘서트 성료

 

서울 서초구의 서초교향악단이 아트의 중심지 '뉴욕 카네기홀'에서 열린 '한국전쟁 기념 콘서트'에서 클래식 음악으로 서초의 아름다움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쟁 정전과 한미동맹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가보훈부 주최로 진행되었다.

 

콘서트는 'In Remembrance of Our Heroes(우리들의 영웅을 기억하며)'를 주제로 하여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그들의 희생에 경의를 표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이 특별한 공연에서는 서초교향악단이 배종훈 감독의 지휘로 주세페 베르디의 오페라 '운명의 힘(La Forza del Destino : Overture)'로 막을 열었다.

 

한국과 캐나다를 대표하는 음악가들이 함께한 이 행사에서는 참전국 캐나다의 트럼펫 연주가 옌스 린더만(Jens Lindemann), 첼리스트 고봉신, 재즈 팝 아티스트 매트 카팅구브와 서초교향악단이 협연하여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공연의 피날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와 서초교향악단이 아리랑을 노래해 환상적인 무대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서초교향악단은 지난 19일에도 캐나다 수교 60주년을 기념해 토론토 코에너홀에서 기념음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공연으로 서초교향악단은 UN 평화 음악회와 함께 한국전 참전 UN 용사들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전해주었다.

 

서초구청장 전성수는 "서초교향악단의 뉴욕 카네기홀 무대 공연을 통해 어려운 시기에 우리를 지지해준 참전용사들을 기리고, 서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