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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에 본격 착수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한남동과 보광동에 위치한 한남3재정비촉진구역 정비사업을 위해 이달 30일부터 주민 이주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약 20년 만에 시작되는 이번 정비사업은 한남뉴타운지구로부터 8300여 가구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이주 프로세스를 포함하고 있다.. 

 

구는 이를 위해 이주 대상인 6500여 가구의 세입자를 대상으로 상가세입자 손실보상 절차를 포함한 이주 준비를 완료했다. 또한, 이주 기간 동안에도 수시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이와 관련해 폐기물 처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남3구역 조합과 협의해 폐기물 처리 방안을 마련했다. 
 

한남3구역 조합과 함께, 무단 투기 폐기물 문제에 대한 대책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주거 안전을 유지하고, 범죄 예방을 위해 CCTV 설치, 방범초소 설치, 종합상황실 운영 등 다양한 조치를 통해 실현될 예정입니다.

 

이번 정비사업은 한남동 686번지 일대에 위치하며, 총 38만 6395.5㎡의 구역 면적과 104만 8998.52㎡의 건축 연면적을 갖추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지하 6층부터 지상 22층까지의 높이에 197개 동과 5816세대의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며, 공원, 도로, 공공청사, 학교 등 다양한 공공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한남3구역은 용산구의 도시 미래를 제시할 최대 규모의 재개발 사업으로, 이주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진행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남3구역 정비사업은 2009년 10월 서울시 재정비촉진계획 결정 이후 조합 설립과 사업시행계획 인가를 거쳐 2023년 6월에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