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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도심 속 '난곡공원'으로 자연 즐기기 새로운 기회 제공

 

서울의 가을, 알록달록한 단풍이 아름다운 계절로 변해가고 있다. 이 가을, 도심 속에서 선선한 바람과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가 생겨났다.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주민들이 도심 속에서 언제든지 자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숲속 휴식공간'을 마련하는데 힘쓰고 있다. 민선 8기 관악구는 관악산 자락에 위치한 24개 근린공원을 특별한 테마로 발전시키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작년에는 서울시로부터 1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봉천동 산35-8일대에 '낙성대 숲속 공원'을 마련하여 프로젝트의 첫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이어서, 올해에는 난곡동 관악산 자락 일대를 '난곡공원'으로 재탄생시키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난곡공원 일대는 주택가에 인접한 공원으로, 오랜 기간 동안 불법주차와 무단경작으로 인해 산림훼손이 일어나고 있었다. 관악구와 서울시는 2018년부터 공원 보상사업을 실시하고, 난곡동 산108번지 일대 보상을 완료한 뒤 지난 해부터는 공원조성사업에 착수했다.

 

난곡공원은 총 7천여 평의 면적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는 4천여 평 규모의 공원이 조성되어 있다. 내년에는 나머지 3천여 평 규모의 공원도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에는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시설을 마련하기 위해 ▲철쭉동산 ▲숲속 데크길 ▲커뮤니티 잔디마당 ▲운동시설 등이 중점적으로 조성되었다. 또한, 내년에는 파크골프장을 조성하여 다양한 계층이 활동할 수 있는 복합문화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관악산공원 24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관악산 하늘지구'와 '양지지구'를 각각 숲속정원과 어린이테마놀이공간으로 조성해 주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관악산은 50만 관악구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에게 사랑받는 대한민국의 명산이자 관악구의 자랑스러운 자연 자원"이라며 "관악산공원 24개소는 별빛내린천(도림천)과 함께 서울 서남권의 새로운 명소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관악구는 도심 속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새로운 보금자리를 주민들에게 제공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