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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초구, 양재천길 상권에 청년 창업자 육성 프로젝트 '로컬인서울,양재' 실시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양재천길 상권에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로컬인서울,양재' 프로젝트를 다음 달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양재천길 상권은 140여 개의 와인바와 카페로 이루어져 있어 이국적인 매력을 뽐내며 많은 방문객들로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다. 이 상권은 지난해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육성사업'에서 3년간 시비 30억을 지원받아 다양한 사업이 진행 중이며, 이번에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양재천길 상권에 특화된 개성 있는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 프로젝트 대상은 크래프트(공방, 갤러리, 소품샵 등), 복합문화공간(독립서점, 사진스튜디오, 코워킹스페이스 등), F&B(식당, 디저트, 카페, 다도 등)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위해 구는 '로컬 크리에이터 양성교육'을 다음 달부터 내년 1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 교육은 양재공영주차장 1층 커뮤니티실에서 이론과 실습 위주의 교육이 이뤄지며, 상권 및 창업 아이템 분석, 로컬 자원 활용 방안, 비즈니스 성공 전략, 온·오프라인 브랜드 세팅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사업기획서 검토 및 피드백, 전문 코칭도 제공되어 창업자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 

 

교육을 완료한 수료생들은 양재천길 상권에 개점할 경우 최대 2천만원의 사업자금과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 융자를 받을 수 있다. 프로젝트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은 서초구청 또는 서초여성일자리주식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2일까지이며, 최종 선정된 6팀은 다음 달 말에 발표될 예정이다. 

 

양재천길 상권은 이달 초 핀테크 기업 '핀다'에서 발표한 보고서에서,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서울 골목상권으로 선정되어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로컬인서울,양재 프로젝트를 통해 양재천길 상권의 매력을 살리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이라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