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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2024년 생활임금 시간당 1만 1,436원으로 확정

 

서울 마포구는 2024년 마포구 생활임금을 시간당 1만 1,436원으로 확정하고, 내년 1월 1일부터 1년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임금은 최소한의 문화적 생활과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기 위한 임금 수준을 의미하며, 이를 위해 마포구는 2015년 7월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한 이후 2016년부터 매년 생활임금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10월 23일, 마포구 생활임금 심의위원회는 물가 상승률, 공공과 민간 간의 형평성, 그리고 구의 재정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2024년 마포구 생활임금을 책정했다. 이로써 올해 생활임금보다 2.5% 증가한 이번 생활임금은 시간당 9,860원에 비해 1,576원 더 높아지게 되었다. 1주 소정 근로 40시간 근무 기준으로 월급을 환산하면 2,390,124원으로 나타난다.

 

마포구 생활임금은 마포구와 마포구 출자·출연기관 직접채용 근로자, 그리고 민간 위탁사업 근로자에게 적용되며, 정부 부처와 서울시 예산 지원을 받는 일시적 채용 근로자는 적용에서 제외된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근로자의 안정적인 생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내년도 생활임금을 인상하게 됐다"며 "마포구는 앞으로도 근로자의 처우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