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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가을 수확기 농작물 일손돕기 캠페인 실시

 

보은군은 가을철 농작물 수확기에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을 돕기 위해 공직자들이 나서 농촌 일손을 도우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군은 본청 및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전 공직자들을 동원하여 집중호우, 강풍 등으로 농업재해 발생한 농가와 자가 노동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노약자, 부녀자 등을 위주로 기계화 작업이 어려운 과수, 채소 등 원예작물과 밭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를 대상으로 일손돕기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은 최근에는 산외면 원평리에서 배추 농사를 짓는 농가를 방문하여 배추 수확을 도왔다. 이에 대해 농장주는 "요즘 같은 수확철에는 농가마다 일손이 부족한데 군 공무원들이 나와 도와주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최 군수는 "가을 수확철은 인력 수요가 급증해 일손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라며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농가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군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군은 올 봄부터 농촌 일손돕기 챌린지를 추진하고 있어 군내 50여개 기관·단체 680명이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30여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한 도내 최초로 '공공형 계절근로사업'에 선정돼 상반기에는 베트남, 하반기에는 필리핀의 외국인 계절 근로자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