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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서리풀아트스튜디오'로 지하보도 핫플레이스로 변신

 

서울 서초구가 국립국악원과 한국종합예술학교 앞 지하보도를 '서리풀아트스튜디오'로 개조하여 문화예술의 핫플레이스로 변모시킨다. 30일 착공 예정으로, 내년 2월경 준공 예정이다. 이 지하보도는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청년예술인들에게 다양한 예술활동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리풀아트스튜디오'는 길이 40m, 너비 7.2m로 총 연면적 288㎡의 면적을 가지며, 뮤직펍, 뮤직라이브러리, 연습실 등 다양한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지하보도의 진입부는 원색의 벽체와 곡선형 디자인으로 주변환경과 어우러지며, '뮤직펍'에서는 음악 감상과 전시, 음악 쉼터, 공연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40년 전에 지어진 지하보도를 활용하여 유휴 공간을 새롭게 조성하고자 한 것으로, 지난 해에는 주민 23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서리풀아트스튜디오 조성을 위한 수요를 조사했다. 주민들의 높은 참여와 수요로 이어진 결과로, 이번 프로젝트가 실현되게 되었다.

 

서울 서초구는 이번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주민과 청년예술인 간의 소통과 예술 활동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미 예술의전당 지하보도를 활용한 '서리풀청년아트갤러리'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를 통해 청년예술인의 꿈을 키우고, 주민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