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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1년 예방가능 외상사망률 9.1%로 2.9%p 감소

 

경기도는 2021년의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 전년 대비 2.9%p 감소한 9.1%로 발표했다. 이는 2018년 대비 13.7%p 감소한 수치로, 외상사망자 1천 명 중 137명을 더 살린 것으로 해석된다.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은 외상으로 인해 사망한 환자 중 적절한 시간 내에 적절한 병원으로 이송돼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사망을 막을 수 있었던 가능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이로써 경기도는 2024년 목표로 세운 10%를 한해 앞당겼다.

 

외상사망률 감소는 24시간 응급의료 전용헬기 운영, 외상체계지원단 출범, 권역외상센터 역할 재정립 등의 노력 덕분으로 평가되었다. 매년 조사 결과를 통해 개선이 이뤄지면서 지속적으로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이 낮아지고 있다.

 

유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한정된 인력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역 간 외상진료의 의료격차를 해소하고 촘촘한 외상체계를 만들어 2026년까지 예방가능 외상사망률을 5%로 낮추겠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11일 '2023년 경기도 지역외상체계 구축심포지엄'에서 내년에는 북부 닥터헬기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며, 외상체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