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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12일간 '홍대 레드로드 특별 안전관리' 실시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2023년 연말연시를 앞두고 홍대 레드로드 일대 다중인파 특별 안전관리를 실시한다. 20일부터 31일까지의 12일간에 걸친 이 행사는 연말에 홍대 레드로드 일대에 최대 8만에서 9만 명의 인파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어, 이에 따른 안전 대책을 마련했다.

 

지난해 실시된 '서울시 실시간 인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예측에 따르면, 12월 24일 17시에서 19시 사이에 최대 9만 명의 인파가 예상된다. 이를 고려해 마포구는 투트랙 전략을 세우고 홍대 KT&G상상마당 광장에 '마포구 레드로드 현장상황실'을 설치하고 마포구청사에는 재난안전상황실을 운영한다.

 

또한, 마포구는 AI인파밀집분석시스템을 활용하여 홍대 클럽거리와 홍대입구역 주변 등 6개 지점에서 CCTV를 통해 인파밀집 정도를 분석하고, 위험 단계에 따른 경고 문구와 음성으로 알린다. 이 시스템은 지난 핼러윈 기간에도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다.

 

12일간의 행사 동안에는 470명의 안전관리 인력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모니터링하며, 중점으로 관리가 필요한 지역에서는 불법주정차나 무단적치물을 단속하고, 춤허용업소의 과밀 등을 점검한다. 마포구는 지역민과 관련된 다양한 민간단체와 협력하여 지역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