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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위한 건강보험료 지원 확대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저소득주민의 의료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내년 1월부터 국민건강보험료와 노인장기요양보험료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생계급여 수급자 중 의료급여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도 보험료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최근 강○○씨(58세) 같은 중장년 1인가구가 건강 악화로 일을 쉬게 되며 생계급여 수급자가 됐지만, 의료급여 수급자로 책정되지 못해 국민건강보험료 지원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례를 방지하고자 관악구는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공포했다.

 

2021년 10월부터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 폐지로 의료급여 수급자로 책정될 수 없는 경우가 생겼으나, 이번 조례 개정으로 이제 생계급여 수급자도 보험료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원 대상이 되면, 해당 세대의 건강보험료와 장기요양보험료를 매월 전액 지원받는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보험료 지원 확대가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모든 구민이 안정적인 의료 서비스를 보장받고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보험료 상담 및 신청은 주소지 동 주민센터에서 가능하다. 이번 조치는 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