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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하노이시립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 지원으로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사업 성공적 마무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베트남 '하노이시립도서관'에 자동화시스템을 추가 지원하며 3년간 진행된 첫 번째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문체부는 2020년부터 수혜국가에 독서와 문화향유 공간을 조성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시립도서관은 첫 번째 대상이었다.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한국과 베트남의 협력으로 2021년 리모델링 공사를 완료하고, 4월에 개관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하노이시립도서관은 9층 건물 2개 동으로 구성된 주요 공공도서관으로, 리모델링을 통해 개방형 라운지 조성, 정보기술(IT)을 활용한 디지털자료실 구축, 한국자료관 개설 등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하노이시립도서관은 현재 이용자 수가 코로나19 이전보다 200% 이상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가 90%에 달할 정도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문체부는 하노이시립도서관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며, 앞으로 몽골 울란바토르 시립도서관 활성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문체부 최성희 지역문화정책관은 "하노이시립도서관이 한국 도서관의 선진사례를 전파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길 바란다"며 "전 세계에 지속가능한 지식 문화 발전을 위해 한국의 우수한 도서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문체부의 노력은 국제 문화교류 증진과 지식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