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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024년부터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도입

대중교통 이용 편의성과 안전성 강화

 

경기도가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에 대한 공공관리 강화를 목표로 하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이 제도는 안전관리와 이용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매년 노선 단위로 종합평가를 실시하고, 3년마다 공공관리제 갱신 여부를 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 제도의 도입으로 버스 회사들의 경영 안정화는 물론, 운수 종사자들의 처우 개선이 기대되며, 이를 통해 도민들은 보다 친절하고 안전하며 정확한 시간에 도착하는 버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2024년에 1,200대의 시내버스를 시작으로, 2027년까지 6,200여 대의 시내버스를 공공관리제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4년 대상 노선은 '시군 간 노선' 700대와 '시군 내 노선' 500대로 구성됐다.

 

공공관리제 시행 시점부터는 노선별로 차량 도색이 달라지며, '시군 간 노선' 차량은 파란색, '시군 내 노선' 차량은 초록색 도색을 적용한다. 이는 시민들에게 노선 유형을 명확하게 알리기 위한 조치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이번 공공관리제는 기존 준공영제의 단점을 개선한 경기도형 준공영제로, 시내버스 운행의 안정성과 도민들의 교통 서비스 질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공관리제 도입은 경기도가 지속적으로 공공서비스 품질을 개선하고,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평가되며, 앞으로 경기도 대중교통 체계가 한층 더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