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2차 시범사업'을 통해 혁신적인 찾아가는 의료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지역사회 내 계속 거주하며 살아가는 장기 요양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시범사업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로 구성된 전문 팀이 월 1회 이상 어르신들의 가정을 방문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관악구는 이 사업을 위해 정다운우리의원, 연세가정의원과 업무 협약을 맺었으며, 이들 의료 기관은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재택의료센터의 가정 방문 시에는 사회복지사가 동행해 어르신들의 복합적인 욕구에 맞는 돌봄 계획을 세우고, 체계적인 서비스와 지역사회 연계를 통한 통합 복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서비스는 장기요양 1∼2등급 인정자를 우선 대상으로 하여 진행된다.
서울시 전체적으로도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지난해 7개소에서 올해 19개소로 크게 확대되었다. 이는 지역사회 내 어르신들의 의료 접근성 개선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더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민관 협력의 모범 사례는 지역사회 복지 향상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며, 어르신들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