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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보호 위한 피해예방시설 지원 강화

 

하동군이 멧돼지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로부터 농작물 및 인명 피해를 줄이기 위해 야생동물 피해예방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이 사업에는 약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50여 농가가 혜택을 받을 예정이다.

 

하동군은 철선 울타리 설치 비용을 지원하여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할 계획이다. 지원 비용의 80%는 군에서 부담하고 나머지 20%는 농가에서 부담하며, 최대 5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농업인들은 농지 소재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우선 지원 대상은 반복 피해 지역, 공동 설치 지역, 지리산 국립공원 지역, 과수·화훼, 특용작물 재배지역, 고령자·여성농업인·전업농가 등이다. 사업 신청 기간은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며, 희망하는 농가는 필요 서류를 준비하여 신청하면 된다. 상세한 정보는 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농가들이 유해 야생동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 사업은 농업인들의 생활 안정과 지역 농업 보호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