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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구, 디지털 시대의 소통 혁신: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 개설

 

서울 강서구가 디지털 시대의 주민 소통 방식에 혁신적인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구청장 진교훈의 발표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구민들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한 새로운 온라인 플랫폼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이 운영된다. 이는 주민들의 불편 사항, 문의 사항, 제안 사항 등을 구청장이 직접 듣고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참신한 소통 채널이다.

 

이번 조치는 기존의 민원 창구인 '강서구가 듣겠습니다' 게시판이 담당 부서의 답변 중심으로 운영되어 왔던 것에서 한 발 나아가, 구민들이 구청장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요구함에 따라 이루어졌다. 이에 따라 구는 기존 시스템을 전면 개편하여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을 신설했다.

 

구청장과의 직접 소통은 더욱 투명하고 책임감 있는 행정을 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주민들은 강서구 누리집을 통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으며, 민원 접수 후 7일 이내에 구 누리집 게시판 또는 이메일을 통해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이는 구민의 의견이 실질적인 행정 반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신속한 피드백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뿐만 아니라,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게시글 공개 여부를 작성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옵션도 제공된다. 이는 주민들이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하면서도 개인정보 보호를 우려하지 않도록 하는 세심한 배려를 반영한다.

 

진교훈 구청장은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며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이 게시판을 새로 마련했다"고 전하며, "세심한 행정을 통해 주민들의 이야기에 더 귀를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노력은 구정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주민 중심의 행정 실현을 위한 강서구의 약속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구청장에게 바란다' 게시판의 신설은 단순한 소통 채널의 변화를 넘어서, 지역 사회 내에서 디지털 소통의 새로운 장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강서구가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더욱 개방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지향하는 현대적인 지방 자치단체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