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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포트홀 관리 혁신으로 도로 안전 강화

 

광주광역시가 공간정보통합관리시스템의 혁신적 활용으로 도로 안전 관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광주시는 포트홀 복구 위치 데이터를 일원화하여 노선별 발생 현황과 파손 유형 정보를 개선, 더욱 신속하고 효율적인 도로 보수 계획을 수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도로 사용자의 안전을 보장하고, 차량 통행으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략적 접근의 일환으로, 5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이 프로젝트는 공간정보에 관한 데이터베이스를 탑재한 도로기반시설물 통합 관리시스템을 통해 상수도, 하수도, 가스 통신 등의 관련 정보와 함께 포트홀 복구현황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포트홀 관리는 이제 GPS 정보가 포함된 사진 파일로 현황 지도를 구축, 시스템에 일괄 탑재함으로써 직원 누구나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이는 공공 서비스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한층 강화한 조치로, 광주시민의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광주광역시는 폭 20m 이상의 도로 378개 노선, 총 597km에 달하는 광범위한 노선을 관리하고 있으며, 공간정보시스템에 등록된 포트홀 복구 현황을 통해 도로 순찰 및 도로 정비 우선 순위를 정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자치구가 관리하는 도로에도 이 통합관리시스템을 적용, 광주 전역의 도로 안전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광완 행정부시장은 "포트홀 복구 데이터 탑재 일원화는 데이터 기반 행정을 펼치는 데 있어 각 부서 간 협업의 대표적 사례"라며, "시민과 밀접한 민생 분야의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과학적인 데이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전략은 광주시가 직면한 도전과제에 대응하고,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지를 반영한 것이다.

 

특히, 광주시종합건설본부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포트홀 발생 건수가 급증한 바 있으며, 이는 주로 겨울철 강수량 증가와 관련이 깊다. 포트홀 발생은 대개 아스팔트에 빗물이 들어간 후 차량 통행으로 인해 압력이 증가하면서 발생하는데, 이번 공간정보시스템을 활용한 관리 강화는 이러한 문제를 보다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프로젝트는 광주시가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도시 관리 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더 나아가, 이러한 혁신적 접근 방식은 다른 지역 및 국가에서도 벤치마킹할 만한 가치가 있는 모범 사례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다. 광주시의 이번 조치는 도로 안전 관리에 있어 기술과 혁신이 어떻게 융합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시로, 시민의 생활 향상과 공공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