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군수 최재형)은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그 역사성'이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보은군이 주최하고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원장 김양희)과 호서고고학회(회장 성정용)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오는 5일(목) 오후 1시 보은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가유산청에서 시행하는 2023년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 지원사업의 하나로, 2013년에 충청북도 기념물로 지정된'보은 대야리 고분군'의 사적 지정 가치를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삼년산성 주변에는 도 기념물로 지정된 대야리 고분군과 함께 다수의 고분이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5세기 신라의 북방진출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유적으로 평가된다. 학술대회는 ▲5∼6세기 신라의 금강 유역 진출과 지배 방식(박성현, 서울대학교) ▲삼국시대 보은 지역의 변화와 역사적 의미(김근영, 서울역사편찬원) ▲보은지역 신라 고분군의 입지와 분포특징(서문영, 충청북도문화재연구원) ▲보은 삼년산 고분군과 신라의 정복지역 지배(홍보식, 공주대학교)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주제 발표 후에는 주보돈 경북대학교 명예교수의 진행으로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증평형 노인복지모델 시범사업으로 지역 돌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주목받고 있는 충북 증평군이 지역돌봄 통합지원 혁신모델 완성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군은 이달 말까지 시범마을(용강 3리, 화성3리) 65세 이상 노인 및 보호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약(藥)손 교실'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인구 고령화로 노인에서의 다제약물 복용자가 증가하고 이로 인한 약물 중복 및 부작용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다양한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 고령자를 대상으로 복약관리 교육을 추진해 약물 치료효과를 높이고 복용약 자기관리 수준을 향상시켜 건강증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전문가가 온마을돌봄센터에 방문해 약물점검, 1:1 개별상담 등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약물 부작용 예방 및 올바른 약물 복용을 유도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배지현 약사는 "노년기 건강관리에 있어 약물 관리는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라며, "올바른 약 복용으로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관리 수준을 개선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은 이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옥천군의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 행보가 순항 중이다. 2일 옥천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주요 현안사업인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등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이 대거 반영됐다. 정부의 세수 여건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황규철 군수, 한충완 부군수를 중심으로 중앙부처와 국회 등을 끊임없이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하며 적극적으로 대응한 결과다. 정부안에 담긴 주요 신규사업을 살펴보면 ▲노후 상수관망 정비사업 20억(총사업비 410억) ▲이백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8억(총사업비 329억) ▲국도4호선 증약-신상 위험도로 개선사업 40억(총사업비 130억) ▲인포리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 1.5억(총사업비 21.9억) ▲대청호 안읍창 지역활성화사업 2억(총사업비 56억) ▲산불대응센터건립 1.6억(총사업비 4억) ▲청산 효목·이원 칠방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 1.4억(총사업비 45.6억) 등 군민 생활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등이 신규로 담겼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그동안 주요 사업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중앙부처 및 기재부, 국회 등을 끊임없이 설득해 왔다"며 "정부예산안에
충북도는 스토킹 피해자에게 최대 30일 이내로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긴급주거지원 사업이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확대 시행된다고 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스토킹 피해자 긴급보호를 위한 임시숙소 2호를 여성긴급전화1366 충북센터가 맡아 9월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긴급주거지원 사업은 스토킹으로 신변에 위협을 느끼는 피해자에게 CC(폐쇄회로)TV·스마트 비상벨 등 안전 장비가 구비된 긴급 보호 임시숙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개별 거주 및 출퇴근 등 일상생활이 가능한 형태로 운영되며, 입소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안전보호 및 맞춤형 지원, 24시간 위기 상담을 받게 된다. 임시주거시설 이용 대상은 경찰에 스토킹 사건이 접수됐거나 여성긴급전화 1366 등을 통해 연계된 스토킹 피해자 및 그 가정 구성원이며 최장 30일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도는 지난해부터 스토킹 피해자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전문 상담, 심신회복을 위한 정신 및 심리 치료 등을 내용으로 하는 전문화된 치료회복 프로그램도 지원해 오고 있다. 오경숙 도 양성평등가족정책관은 "출퇴근이 가능한 안심주거는 스토킹
정읍시가 서울 명동에서 개최된 BTS(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의 전시회 '골든: 더 모먼츠(GOLDEN: The Moments)'와 연계해 정읍 쌍화차를 홍보하는 이색적인 마케팅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전시회를 찾은 전 세계 팬들에게 정읍 쌍화차를 시음하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K-팝 열풍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정읍 쌍화차는 해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정읍 쌍화차는 숙지황, 작약, 생강 등 20여 가지 한약재를 달여 만든 전통차로, 밤, 은행 등의 고명을 넣어 더욱 풍부한 맛을 자랑한다. 정읍은 쌍화차의 주재료인 지황의 주산지로 유명하며, 장명동 일대에는 쌍화차를 전문으로 하는 찻집들이 모여 있어 '쌍화차 거리'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미국, 일본, 중국 등 세계 각국의 팬들은 정읍 쌍화차의 독특한 향과 맛에 감탄했다는 후문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정읍 쌍화차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K-디저트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많은 사람들이 정읍에 방문해
전북특별자치도와 완주군이 주최하고, 전북상인연합회와 JTV전주방송이 주관하는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오는 4일 오후 2시에 고산미소시장 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시민 노래자랑인 '와글와글 시장가요제'는 기념식을 시작으로 시장가요제의 터줏대감인 개그맨 황기순씨가 MC를 맡아 흥을 더해줄 예정이다. 가요제 예심을 통과한 본선 진출자들의 열띤 노래자랑 무대와 한혜진, 추혁진, 재하, 반민주 등의 축하공연도 열린다. 또한 자전거, 캐리어, 미싱볼 외 온누리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이 준비돼 있는 행운권 추첨 시간도 마련돼 고산미소시장을 찾은 시민과 시장 상인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완주군 관계자는 "시장가요제가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출처 : 완주군청 보도자료
미추홀구 영화공간주안(관장 박영우)은 오는 12일부터 4일간 '제13회 스웨덴영화제'를 개최한다. 스웨덴영화제는 매년 최신 스웨덴 영화를 상영하고 스웨덴 영화인들의 치열한 창작 의지와 자기 성찰의 지점을 엿보고, 북유럽 영화의 진수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사회 공동체, 성장, 음악, 사랑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스웨덴 사회의 현재를 들여다보는 영화제이다. 올해의 개막작인 '아브델'은 스웨덴 이민 가족의 어두운 현실을 12세 소년의 시각을 통해 그린 작품으로 사회 공동체의 역할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한다. 개막작 외에 '유에프오 스웨덴', '더 킹', '투게더 99', '사랑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타이거즈', '아틀란티스의 왕', '비커밍 아스트리드' 등의 영화를 상영작으로 만나볼 수 있다. 개막식이 있는 오는 12일에는 축하공연도 준비돼 있으며, 영화공간주안은 스웨덴 영화를 관람하는 관람객에게 다양한 굿즈를 증정할 예정이다. 아울러, 오는 14일 토요일 오후 1시 50분에는 상영작 '비커밍 아스트리드'로 씨네21 김소미 기자가, 15일 일요일 오후 2시에는 상영작 '아
김성 장흥군수는 지난 8월 26일부터 9월 2일까지 6일간 군청 대회의실에서 1열린 군정 실현을 위한 직능·사회단체와의 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소통간담회는 재향군인회를 시작으로 (사)전국이·통장연합회 장흥군지회, 자율방범대 연합회, 의용소방대연합회, 수산업경영인연합회, 조사료 경영체, 장흥바이오식품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 등이 참여했다. 각 단체별로 자연스러운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한 이번 자리는 안보교육 지원, 지방소멸대응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공모사업 확보 등 다양한 주제에 놓고 의견을 나눴다. 출산장려 및 주거정책 지원, 낚시산업 등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하계조사료 재배 확충 등 분야별 군정 발전방향에 대한 의견도 수렴했다. 군은 이번 소통간담회에서 나온 의견과 건의사항이 군정운영에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평소 군정 참여의 기회가 적은 다양한 계층의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고 소통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군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군정에 반영해 보다 행복한 어머니 품 장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편집자
장성군이 오는 9월 20일까지 딸기 꽃눈 분화 검사를 지원한다. 군에 따르면, 잎눈에서 꽃눈으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 딸기묘를 본포장에 옮겨 심어야 고품질 딸기 수확이 가능하다. 딸기 꽃눈 분화 검사는 눈으로 관측하기 어려운 딸기묘 생장점을 현미경으로 관찰해 꽃눈 분화 상황을 확인하는 작업을 말한다. 포장에 옮겨 심는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기준이 된다. 꽃눈 분화 현미경 검사를 희망하는 농가는 지원기간 내 딸기묘 3∼5주를 장성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로 가져오면 된다. 박언정 장성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딸기 꽃눈 분화를 확인한 뒤 포장에 옮겨 심어야 소득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며 "재배시설 지원, 생육단계별 현장재배기술 지원 등 딸기 안정 생산을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현재 장성군의 딸기 재배 규모는 219농가 89헥타르(ha)로 전라남도 2위 수준이다. (편집자주 : 이 보도자료는 연합뉴스 기사가 아니며 고객들의 편의를 위해 연합뉴스가 원문 그대로 서비스하는 것입니다. 연합뉴스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주지해 주시기 바랍니다) (끝) &n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소통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구는 박준희 구청장의 민선 7기 첫 취임부터 제1호 공약사업으로 '관악청(聽)'을 내걸고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소통, 협치'를 실천해 왔다. 관악청(聽)은 매주 목요일마다 구청에서 열리는 소통의 장으로, 살기 좋은 관악을 만들기 위한 주민들의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온다. 구는 관악청을 통해 제안된 민원과 정책을 꼼꼼히 챙겨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에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난 8월 26일 보라매동을 시작으로 '이동 관악청(聽)' 운영을 시작했다. 박 구청장은 오는 9월 23일까지 21개 동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계획이다. 이동 관악청은 ▲구정 주요현황 공유 ▲모범 유공구민 표창 ▲주민과의 대화 등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이동 관악청(聽)에 참여한 주민들은 "내가 사는 동네에서 구청장을 직접 만나 얘기할 수 있어 감사하고 속이 시원하다"라며 열